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 오키나와 제주도 상황

올여름은 유난히 뜨거운 것 같습니다. 폭염과 장마, 그리고 태풍까지 줄지어 오고 있습니다.

올해 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을 강타하고 지금 중국 쪽으로 향하던 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급선회되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이 영향으로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6호 태풍 카눈은 태풍위원회 14개국 중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 카눈을 뜻합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6호 태풍 카눈은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북서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태풍이 우리나라로 온다면 정말 대처를 잘해야 합니다. 현재 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베이징에 하루 500미리의 비를 쏟아붓고 나무를 쓸어버리는 등 엄청난 위력을 보일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은 강력한 태풍으로 눈이 워낙 뚜렷해서 열차를 탈선 시킬 수 있을만한 위력으로 시속 180km 폭풍을 동반하는 매우 강한 태풍이라고 합니다.

더운 날씨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달하며 이동중입니다.

3일부터 5일까지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5일 쯤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상륙할 것이라던 기존 예상과 달리 전혀 다른 결과입니다.

기상청은 카눈의 방향이 정면에서 북서풍이 불면서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있고 이에 태풍 예상경로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미국 합동 태풍경보센터 (JTWC)나 일본, 중국 대만 기상청 등도 카눈이 상하이 쪽으로 북서진을 하는 게 아니라 상하이와 오키나와 사이 바다에서 방향을 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이라 단정하긴 어렵지만 경로가 유동적이라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27도인 것을 비롯해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기상조건이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카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이번주 후반까지 경로를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기존 경로를 유지하여 우리나라를 관통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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